道·문화재단, 성수동 'S FACTORY'서
20~29일 현대미술축제·장터 동시 진행
회화·조각·사진등 500여 작품 판로개척
경기지역 작가들의 판로개척과 미술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S FACTORY' A동에서 현대미술축제 '유니온아트페어'와 함께 '아트경기 미술장터'를 진행한다.
일상 속에서 미술품을 쉽게 접하고 소비하는 문화를 다채롭게 즐기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재단 공모로 선정된 44명의 아트경기작가와 4팀의 협력사업자가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5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경기 원로작가 주재환을 중심으로 경기 작가 5인의 '특별전'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콜라보 전시', '국제교류세미나' 등 다양한 전시구성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의 공식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에는 육일봉, 신제현 작가의 퍼포먼스와 아프리카 전통 공연에 이어 네크워킹 파티도 연이어 펼쳐진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트경기 퀴즈챌린지' 등을 마련, 생동감 넘치는 현대미술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아트경기'는 경기작가 발굴, 육성과 도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경기도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에서도 경기도 작가를 선보이며 경기도의 미술시장을 보다 넓게 확대하고자 다양한 전시 구성을 제시하고, 대중적 미술품유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시도하며 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일반대중과 도민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미술품을 감상하고 소장이 가능하도록 '미술장터'뿐만 아니라, '캠페인전', '팝업갤러리' 전시를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