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설립조례안 등 의결절차 준비
모든 재산·고용등 포괄승계 전망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큰기대
등기이전 등 연내 출범에 힘 실려
연내 출범을 앞둔 시흥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의 초기 현금 출자 규모가 50억원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기존 시설관리공단에 속한 모든 재산과 채권·채무, 고용관계 등이 포괄 승계될 전망이다.
월곶역세권 사업부지 등이 현물 출자에 포함되며 250억원 규모의 현금 추가 예정 출자 계획까지 확정돼 출범이 탄력을 받고 있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의회의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공사전환) 동의안' 의결 이후 이를 포함한 '설립 조례안'과 '자본금 출자 동의안' 의결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시는 출범에 필요한 공단 해산 등기 및 공사 설립 등기 이전과 출자금 예산 편성 및 집행(11월)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도시공사의 설립 방향성을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 구축'과 '개발 이익의 시민 환원' 등에 맞추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사업을 통한 개발 이익금의 지역 내 재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낙후지역 집중 투자와 관내 기반시설 설치가 손쉬워지는 점도 도시공사 설립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시는 월곶역세권 개발사업부터 하중·거모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 이외에 옛 염전지구, 토취장 지구 등을 공사의 잠재 개발 수요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은계·목감·장현지구 등지의 택지개발이 정부 일변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환경, 교통,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점에 불만을 가져왔다.
임병택 시장은 "도시공사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우려 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시설관리공단의 15년 노하우를 디딤돌 삼아 시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공사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공사는 도시개발과 기존 공단의 시설관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52만 대도시 수요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시설관리 추구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시흥도시공사 250억 현금 추가 출자 확정
입력 2019-09-16 20:35
수정 2019-09-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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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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