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포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의 설계가 확정됐다.

17일 포천시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설계공모에서 (주)관동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에 지상 2층, 총면적 1천600㎡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포천시가 처음이다.

당선작은 산모를 위한 공간의 쾌적성에 주안점을 두고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해 합리적인 평면으로 설계한 것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목표로 경관과 접근성, 응급대처의 신속성 등을 고려해 부지와 건물 설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