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판교사업단은 8일 판교 신도시를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판교IC 지하차도 입구~삼평동 일원)공사를 완료하고 10일 낮 12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임시 우회도로는 총 연장 730m에 왕복 6차선으로 판교지구 하수종말처리장 공사 부지 확보를 위한 임시도로로 판교 신도시 주민입주가 시작되는 2008년말까지 약 2년 6개월동안 사용하게 된다.

   국지도 23호선은 용인 수지 풍덕천 사거리에서 서울 강남구 세곡동까지 연결되는 도로로 총연장 17㎞, 전구간 왕복 6차선에서 8차선으로 2008년말까지 확장 공사 예정이며 판교 신도시 통과구간은 모두 지하도로로 건설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국지도 23호선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주요 간선망으로서 통행차량이 많은 점을 감안, 우회도로 건설시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설계시공했다”며 “교통안전 시설물을 세심하게 설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도로 선형이 바뀌는 만큼 개통 초기 판교지구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