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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현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이 18일 농협의정부시지부 사무실에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농협지부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의정부시지부 제공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남창현)는 18일 농협의정부시지부에서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농협지부장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ASF발생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의 상황보고를 받은 남창현 본부장은 경기북부지역 전 시·군지부에 '가축 질병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지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방역 용품을 긴급 비치·지원하고, 관내 축협 및 시군 행정기관과도 밀접한 협조체계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긴급히 회의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행정기관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방역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협과도 유기적 방역대응으로 보이지 않는 ASF재난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 NH방역지원단은 17개소다. 농협은 지역농협 보유 광역살포기 23개소에 27대, 무인헬기 9개소 15대, 멀티콥터(드론) 12개소 23대를 동원해 ASF방역에 대응하고 있다. 방역용품 비축기지는 파주,여주,안성,용인축협에서 운영 중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