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2일 의정부시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피스메이커 콘서트'(Peacemaker Concert)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경기도가 '9·2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도 곳곳에서 열고 있는 '렛츠 디엠지'(Let's DMZ) 행사 중 하나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그리스 가수 마리아 파란투리, 정태춘 밴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헌정한 '교향곡 제3번'을 경기필과 소프라노 서선영, 의정부시립합창단,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협연한다.

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미키스 테오도라키스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을 정도로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한반도 평화와 디엠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