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조직·세대와 함께한 저자
'자신·관계·일'에 대한 성찰 강조
101가지 질문 통해 기본소양 안내
경험 토대 메시지 '자기개발' 자극

■ 더 늦기 전에 던져보는 질문, 휴먼웨어 101┃김희봉 지음. 라온북스 펴냄 / 1만7천원


휴먼웨어101-표지사진
HRD와 리더십을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군(軍), 대학교, 컨설팅사, 대기업 등의 조직에서 다양한 세대를 접한 저자 김희봉 박사는 이 책에서 개인적인 경험 및 사례는 물론, 객관적인 사실 등에 기반하여 스스로에 대해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101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의 개인이자 사회 및 조직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었으면 하는 생각을 독자들과 나눠보고자 한다. 기본이나 입문을 의미하기도 하는 '101'이라는 숫자를 사용한 것에는 이런 의미도 있다.

이 책은 평소에 우리가 잊고 사는 평범하면서도 꼭 필요한 질문을 많이 해 준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사소한 일에 대해서도 필자 특유의 감수성을 발휘하여 교훈을 찾아내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가치체계가 근본에서부터 흔들리고 변화의 방향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에 기본과 원칙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는 물론, 경험이 많은 세대에게도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이다. 저자의 표현대로 더 늦기 전에 던져보는 101가지 질문들을 접하고 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뒤돌아서 후회할 일들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풍부한 배경지식과 살아 있는 경험에서 잉태한 메시지가 독자들과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우리는 이 책을 읽기 전과는 다른 새로운 자신과 삶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자신, 관계, 일에 대한 관점을 다루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리더'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자신에 대한 질문, 2부에서는 관계에 대한 질문 그리고 3부에서는 일에 대한 질문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의 삶과 관계 그리고 일적인 측면에서 숨을 고르는 시간이자 업그레이드를 위한 시작점이 될 수도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