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뷰타아트과 실습
서정대 뷰티아트과 학생들이 피부미용 실습을 하고 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13년부터 '기능장' 8명 배출
국제그랑프리도 244개에 달해

"현재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K-뷰티'가 앞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합니다."

서정대학교 뷰티아트과는 한류 콘텐츠로 급성장 중인 K-뷰티 발전을 이끌 핵심인력 양성을 서두르고 있다.

K-뷰티는 K팝, K푸드와 함께 한류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게 되자 현재 정부까지 나선 상황이다. K-뷰티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육성이 기대되고 있다.

서정대 뷰티아트과는 지금까지 구축된 인재양성 시스템을 토대로 K-뷰티 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 자원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런 목표는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

이 학과에서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배출한 미용기능장만 8명에 달한다. 미용기능장은 이 분야 최고 기술자격으로 고도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해야 한다.

고급인력의 원천은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미용 분야 국가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학과에서는 일부 민간자격증을 전공필수로 정하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 피부, 네일아트, 컬러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격증 취득자가 나오고 있다.

전공 자격 취득자 중에는 유통관리나 서비스 경영 분야 국가자격을 부수적으로 취득하는 학생도 점점 늘고 있다. 유통이나 경영 분야 전문자격까지 취득한 미용 인력은 현재 K-뷰티 콘텐츠 분야에서는 절실한 인재다.

미용 분야에서는 자격증 취득 못지 않게 기능경연대회 입상경력도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총 24개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받은 그랑프리만 244개에 이른다. 국내대회 수상자는 1천600명을 넘어 국내 대학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학과의 높은 교육시스템은 외부에서도 인정받아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훈련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훈련기관 선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학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미용명장을 비롯해 미용기술분과위원장, 국가기술정책 심의위원 출신 교수를 영입해 국내 정상급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인 미용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