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별관이 준공돼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14일 오후 4시 별관 5층 대강당에서 별관 개원식을 가진 순천향병원 별관은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진료, 연구, 교육의 복합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60 병상이 증설되어 본관을 포함하여 총 1천여 병상에 육박하는 병상수를 확보하게 됐다.

   별관에는 소아과·이비인후과·안과·소화기내과·외과·종합건강진단센터와 소화기병센터, 교수연구실, 임상의학연구소, 340석 규모의 대강당, 중환자실과 3개의 병동이 입주한다. 별관 시설 중 340석 규모의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대강당이 눈에 띄고 있다.

   무대의 집중감을 높이기 위한 색채 사용과 흡음성의 문제를 고려한 마감재 사용, 음의 반사와 집중감을 고려한 음반사판 설치로 음악홀로 손색이 없는 대강당은 별도의 방송실을 운영, 각종 회의나 행사시 첨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예정으로 대규모 국제학회 등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0평 규모의 소화기병센터는 하루 수용 인원 200명으로 진료실과 내시경실, 회복실, ERCP실 등 각종 진료와 검사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