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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임지은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모던패밀리'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는 고명환, 임지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지인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고명환, 임지은은 파란만장했던 연애사를 공개했다.

고명환은 임지은과 만난 지 2년이 좀 넘어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명환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이에 대해 임지은은 "그것이 우리의 마지막 프러포즈였다. 집에서도 눈치 보였는데 (고명환이) 아무런 리액션이 없었다"며 이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2년이 지나고 고명환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고명환은 "그때 결혼을 전제로 사귀어 보자고 말하려는 순간 임지은에게 연락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 인연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고명환은 "임지은이란 사람이 좋았고 옆에 있고 싶었다. 한 번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절대 놓쳐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지은은 "저에게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 하는게 느껴진다. 이 사람 아니면 평생 누구에게도 예쁨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더 좋은 여자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