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완공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해당 구간 상부도로가 개통될 전망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과 상부도로 건설공사를 병행 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사업은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지만, 상부도로 건설은 2021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주민들은 상부도로가 개통하는 약 6개월 동안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이 통과하는 송도 6·8공구에는 총 1만695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송도 6·8공구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왔다. 그 결과, 상부도로 완공 시기를 지하철 개통에 맞춰 약 6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내년 12월 동시 개통을 목표로 통합 시공은 도시철도본부, 사업비는 인천경제청에서 분담하기로 했다"며 "지하철 시공사와의 재계약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기존 낙찰률을 적용해 공사비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선 건설은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까지 0.82㎞를 연장하고 정거장 1개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