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이자 월요일인 23일(오늘) 날씨는 맑고 선선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기온별 옷차림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분은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때를 가리킨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지만 일반적으로 추분이 춘분보다 약 10도 정도 기온이 높다.
추분은 양력으로는 9월23일, 음력으로는 8월 즈음이다. 추분이 지나면 차츰 밤의 길이가 길어지기 때문에 추분을 여름과 가을의 분기점으로 의식하기도 한다.
추분인 이날 오후부터 전국이 맑아지겠고 낮기온도 서울 25도, 대구와 전주 23도로 어제보다 높지만 추분다운 선선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맑은 하늘에 일교차가 더욱 커지는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원 16.9도, 인천 16.8도, 서울 16.9도, 홍성 14.9도, 춘천 17.2도, 청주 16.7도, 대전 15.4도, 전주 16.8도, 광주 16.7도, 여수 18.0도, 안동 15.3도, 포항 17.2도, 대구 18.0도, 울산 16.6도, 부산 16.8도, 창원 16.7도 등이다.
이에 세탁 전문점 '월드크리닝'의 기온별 옷차림 표에 따르면 16도~12도 사이에는 자켓, 가디건, 야상, 스타킹, 청바지, 면바지 등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17~19도는 얇은 니트, 맨투맨, 가디건, 청바지를 입고 22~20도에는 얇은 가디건, 긴팔, 면바지, 청바지 등을 추천한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