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들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텐아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전날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제주도 태풍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서예지는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직접 확인하고 기부금을 내놓았다고 알려졌다.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수십명이 다치고 이재민 6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시설물 파손은 320건을 넘었고 2만7천여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특히 제주에는 전날부터 최대 778.5㎜(어리목)의 물폭탄이 쏟아지고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불어 농경지와 도로, 주택 등이 침수됐다.
건물 외벽 타일과 벽돌 등이 파손되거나 유리창이 깨진 곳도 있었으며, 간판이 강풍에 떨어지거나 교통표지판과 가로등이 쓰러지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2013년 한 통신사 광고 모델로 데뷔한 서예지는 영화 '사도', '비밀', '봉이 김선달', '다른 길이 있다'와 시트콤 '감자별 2013QR3', 드라마 '아경꾼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 '무법 변호사', '구해줘' 등에 출연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