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사진 1 SK인천석유화학 안전결의
SK인천석유화학이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0일간 공장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정기보수 공사에 앞서 30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기대보수 무재해/무사고 결의식' 모습. /SK인천석유화학 제공

3~4년 주기… 40일간 공장 올스톱
공해 저감 설비 등 교체 정밀 정비

SK인천석유화학은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40일간 공장 가동을 정지하고 정기보수 공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공장 설비 안정성 확보와 운전 효율성 증대를 위해 3~4년 주기로 정기보수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보수 공사에선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정제시설을 비롯한 전체 공정을 대상으로 설비 정밀검사와 정비, 노후설비 교체 등이 이뤄진다.

특히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위한 배연탈질설비(SCR) 추가 설치가 진행되는 등 안전·환경설비가 확충된다. 또 열교환망 최적화, 원유 정제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병행된다.

이번 정기보수엔 총 60여개의 외부 협력업체에서 하루 최대 3천400여명, 연인원 16만여명의 근로자들이 투입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정기보수 공사로 약 18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정기보수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불꽃 등 주민 불편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정기보수는 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해 법적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하고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공장을 만들기 위한 필수적 과정"이라며 "전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