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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3일 소폭 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사진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소폭 올라 12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091.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포인트(0.18%) 내린 2,087.70으로 개장해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증시 흐름이 대체로 부진했으나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16억원, 개인은 22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73%), 현대차(2.70%), 현대모비스(1.21%) 등이 올랐다.

LG화학(-1.67%), 셀트리온(-2.56%), 삼성바이오로직스(-6.3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32%), 전기·가스(2.28%), 기계(0.81%), 전기·전자(0.20%) 등이 강세였고 의약품(-3.41%), 증권(-0.93%), 음식료품(-0.71%), 화학(-0.6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74개였고 내린 종목은 433개였다. 8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211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9천327억원가량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6포인트(0.63%) 내린 645.01로 종료했다.

지수는 0.26포인트(0.04%) 내린 648.81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05억원, 외국인이 54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2%), 헬릭스미스(-2.61%), 펄어비스(-0.76%), 스튜디오드래곤(-1.55%) 등이 내렸다.

CJ ENM(2.33%), 케이엠더블유(1.98%), 메디톡스(0.31%), 에이치엘비(7.61%)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2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3천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84만주, 거래대금은 15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달러당 1,194.0원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