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박세리가 나이 43세에도 결혼 이야기가 나온다고 고백했다.
24일 재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국보급 골퍼 박세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가 등장하자 모벤져스는 버선발로 그를 맞았다. 박세리를 두고 "IMF 때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해준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홍진영의 모친은 "연못에 빠졌던 장면이 기억난다"며 "그 때 (하얀 발이) 양말인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박세리는 부모님이 조심스럽게 결혼 얘기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조심스럽진 않고 어딜 가나 매번 말씀하신다"며 집에서 '미우새' 취급을 받는다고 답했다.
박세리는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매번 말한다. '왜 (시집을)안 가냐', '눈이 높은 거 아니냐'라고 한다"면서 "내게 어울리는 남자를 찾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나는 직설적으로 얘기한다. 그래서 서로 다퉜을 때 '꿍'해서 있는 걸 싫어한다"고 했다.
박세리는 "(남자친구를)만나서 밥을 먹을 때 가장 편한 음식을 먹는다"며 "메뉴를 한 가지만 시키지 않고 항상 푸짐해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세리는 올해 나이 43세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