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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지난 22일 시청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고양시 구간 성화봉송행사를 갖고 있다./고양시 제공

'전국체전 성화봉송,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을 달린다!'

고양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고양시 구간 성화봉송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첫 주자 출발에 앞서 고양시립합창단과 차유빈트리오의 공연을 통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 성화봉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이 점화한 성화는 오후 2시 20분 첫 주자에게 건네져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성화는 고양시청을 출발해 어울림 누리, 화정역 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성화봉송 구간과 호수공원 선착장을 출발해 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이색봉송 구간으로 나눠 총 19개 구간 3.8㎞를 달렸다.

성화봉송 첫 주자는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이면서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2019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 선수, 두 번째 주자는 2017 농아인올림픽대회 한국 최초 육상 은메달리스트 이무용 선수가 성화를 인계받아 힘차게 달렸다.

봉송주자는 스포츠스타를 포함해 체육관계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고양시 거주 외국인 등 총 19명의 주자가 200m씩 나눠 달리며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 대화합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준 시장은 "김아랑 선수를 첫 주자로 장애인, 다문화 가정, 고양시 거주 외국인 등을 주자로 배치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전국을 도는 성화처럼 모두의 마음을 담아 다음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