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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

비뇨기과서 '보충용법' 치료를
전립선암등 투약땐 '증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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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여성만 겪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도 중년의 나이가 되면 갱년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남성 갱년기는 그 증상이 서서히 진행돼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또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이것을 스트레스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여긴다.

남성 갱년기의 주된 증상은 정신적으로 불안이나 우울한 감정이 생기며 기억력이 저하되고, 육체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다.

또 신체적으로는 근력이 저하되고 체지방이 증가하며 뼈가 약해지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남성 갱년기의 원인은 뇌, 고환의 노화 현상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감소다.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 및 고혈압, 당뇨, 간질환 같은 신체적 요인 등도 있다.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은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은 비뇨기과를 내원해 진료를 본 후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해 투약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립선암, 남성 유선암과 같은 안드로겐 의존성 종양이 있거나 종양이 의심이 되는 환자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투여되면, 종양을 악화시키거나 현성화 시킬 수 있다.

또한 악성종양과 관련된 고칼륨혈증 환자, 중증의 심부전, 신부전 환자는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고 전립선약을 복용하는 환자도 남성호르몬을 투약 받으면, 전립선비대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남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약하면서 혈청 전립선 특이 항원검사(PSA)를 통해 정기적으로 전립선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일반 환자 군의 경우 최소 1년에 한번, 중년 이상 전립선비대 증상이 있을 경우 최소 1년에 2번 이상 PSA 채혈검사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투약할 경우 적혈구증가증을 검사해 내기 위해 채혈을 통해 정기적으로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오랜 기간 사용 시,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혈액응고 이상이 생기는지도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한다.

비뇨기과 병원에서 주로 처방하는 남성호르몬은 예나스테론 주사와 네비도 주사가 있다. 예나스테론 주사는 테스토스테론에난테이트 250mg/mL 성분으로서 2~3주 간격으로 근육주사로 투약한다.

네비도 주사는 테스토스테론운데카노에이트 250mg/mL 성분으로서 10~14주 마다 근육주사로 투약한다.

예나스테론 주사는 한번 투약 시 환자가 지불하는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네비도 주사는 2~3달 간격으로 1번 맞기 때문에 투약 주기가 길어 주사 맞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뇨기과를 내원해 안전하게 남성호르몬 보충용법을 받으면 큰 부작용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몸 상태의 정확한 진단을 통한 안전한 호르몬 치료는 남성 갱년기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활력의 증가와 근력 증가, 체지방 감소와 골다공증이 예방되는 등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향상 되고 젊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즉 인체 노화에 따른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긍정적인 장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황종호 수원 연세H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