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대표단이 내년 5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53차 연차총회를 위해 송도에 왔다.
인천시는 내년 5월 제53차 연차총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최근 입국한 ADB 대표단이 오는 27일까지 송도컨벤시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다고 25일 밝혔다.
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이 참석해 ADB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는 행사다. 회원국 정부 대표단, 각국 중앙은행 총재, 국제금융기구, 학계, 기업인 등 5천여 명이 참석한다.
인천 송도는 회원국 투표를 통해 지난 1월29일 제53차 ADB 연차총회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연차총회는 내년 5월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지난 24일 입국한 ADB 대표단은 연차총회 행사장인 송도컨벤시아 회의실과 전시장을 답사하고, 인천 지역 주요 숙박시설을 방문해 회원국이 사용할 객실과 소규모 회의실 등을 확인했다.
26일에는 연차총회 운영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GCF(녹색기후기금)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27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19 국제기구-MICE 커리어 페어'를 참관한다.
인천시 김충진 마이스산업과장은 "인천공항, 송도컨벤시아 등 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상급 국제회의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며 "인천을 '국제회의 특별시'로 브랜딩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인천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
아시아개발은행 대표단, 내년 총회 준비차 송도行
5월 2~5일 개최 컨벤시아 등 답사… "세계적 국제회의 도시 발돋움"
입력 2019-09-25 21:45
수정 2019-09-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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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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