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후 1시30분 소강당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경관계획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8월 IFEZ 경관기본계획과 영종·청라국제도시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경관상세계획을 재정비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공청회는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다.

이번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송도·청라·영종 등 IFEZ 전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 영종타운(영종 상업시설), 청라국제업무단지 등 각 지구의 경관계획을 보완했다.

또 지구별 경관 특성을 강화하고, 관리계획을 구체화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기존 경관계획이 IFEZ 전체의 통합적 경관 관리를 주요 전략으로 추진했다면,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는 지구별로 미흡했던 특화 전략과 운영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시의회 보고, 인천시 경관 심의, 최종 보고회 개최 등을 거쳐 내년 2월 IFEZ 경관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