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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챙기세요'<BR/>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 4일 오전 빗방울이 맺힌 서울 광화문역 출구 유리 너머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역사를 나서고 있다.<BR/> 기상청 관계자는 "4일 아침부터 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019.9.4<BR/><BR/> superdoo82@yna.co.kr<BR/>(끝)<BR/><BR/><BR/><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주말날씨는 남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동해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

이 시각 이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2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오전 3시께 제주도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부터 정오 사이에는 전남과 경남, 오후에는 전북 남부와 경북 남부에도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27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에는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에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27~28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가 20~60㎜, 남해안을 제외한 경남과 전남, 경북 남부가 5~40㎜다. 전북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아침 기온은 13~20도, 낮 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28일 아침 기온은 16~21도, 낮 기온은 24~27도로 예보됐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