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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성 국립인천대학교 총장이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인천경영포럼 제공

조동성 인천대 총장 경영포럼 강연
세계평화·국민통합따른 계획 필요
인공지능 활용 '대학 혁신' 강조

조동성 국립인천대학교 총장은 26일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410회 조찬강연회에 연사로 나와 "다가오는 미래를 다양한 시나리오로 바라보고,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이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대한민국과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관하여 강연했다.

조 총장은 "지금 같이 대한민국이 위기감을 느낀 적이 없다. 싱가포르의 경우 큰 틀에서 4가지 국가 미래 시나리오를 가지고 시나리오에 맞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역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계 평화' 수준과 '국민 통합' 강도에 따라 4가지 변수를 두고 이에 따른 시나리오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총장은 대학교 역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의 모습이 과거 교수 중심 하향식 교육에서 현재의 학생 중심 토론식·상향식으로 바뀌었듯이 미래 대학의 모습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나아가 인공지능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을 양성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학부 4년 8학기 중 한 학기는 국가나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학기로 두는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 총장은 교육부와 인천시가 인천시민 매년 3만 명씩, 총 30만 명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평생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동성 총장은 "인천대는 휴전선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으로 미래를 대비해 통일 후 통합 연구를 지난해부터 시작했으며, 바이오를 영문학·법학·교육학 등 다양한 전공별 연구 주제와 융합한 연구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혁신적 교육과 행보를 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을 제일 먼저 받는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