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
복합문화융합단지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역점 추진하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사업비 조달에 성공해 오는 11월 5일 착공할 예정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와 사업시행자인 리듬시티(주), 포스코건설, 금융기관 등은 최근 사업비 약 3천700억원에 대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약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부 토지 보상비 등을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는 9월 중 영업권 보상과 주거 이전비, 이사비 등 간접보상을 하고, 보상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선 11월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11월 5일 안병용 시장과 법인대표 등이 모인 가운데 기공식을 열 예정이다. 기반시설 등에 대한 준공은 2021년 12월로 예정돼있다.

기반시설이 30% 이상 조성되면 (주)포스코건설의 공동주택과 YG엔터테인먼트가 조성하는 K-POP클러스터 등의 조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2021년 12월까지 의정부시 산곡동 65만4천417㎡에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을 위한 복합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가 34% 지분을 출자하고, (주)포스코건설을 포함한 민간사업자가 66%를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의정부 리듬시티(주)가 사업시행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