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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시가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고양시는 최근 체육정책과 도체전TF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일정, 특징, 엠블럼, 캐릭터, 슬로건 등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릭터는 고양시의 대표브랜드인 고양고양이와 시 스포츠브랜드인 SC-GOYANG(Sporting Club goyang: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의 도시, 고양) 캐릭터인 건이와 강이로 선정했다.

내년 고양시에서는 ▲제66회경기도체육대회(4.29~5.2) ▲제10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5.7~9) ▲제31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18~21)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9.25~26) 등 굵직한 4개의 스포츠종합체전이 펼쳐진다.

대회의 특징을 크게 6개로 구분하면 ▲시설 재정비 및 인프라 확장 ▲지역경제 활성화 ▲평화와 화합의 체전 ▲격상된 선수단 지원 및 대회 운영 ▲스포츠산업도시 확장 ▲관련기관 협업을 통한 소통의 대회다.

고양시는 도체전 준비를 위해 총 316억 원이 투입되는 시설재정비 및 인프라 확장을 완벽하게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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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 관내 31개 시·군에서 1만5천명~2만명이 참석하는 경기도 내 최고의 스포츠축제이다.

개회식과 육상경기 등이 열릴 고양종합운동장 잔디와 트랙 전면교체에 45억 원, 주요축구장 인조잔디교체에 29억 원,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수영장 등 개보수를 위해 74억 원을 투입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각각 열렸던 4개 대회의 개폐회식 중 도체육대회와 도생활체육대축전을 과감히 통합, 하나로 묶어 예산절감과 만족도 높은 행사 기획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7억~8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대회에 사용될 메인 슬로건은 도체육대회·도생활체육대 축전용으로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는 곳, 고양'이, 도장애인체육대회·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용으로 '나의 도전, 모두의 희망'이 각각 사용된다.

이재준시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통해 고양시가 추구하는 평화와 실용, 화합의 체전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