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자유한국당·이천)국회의원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고속도로(경기 광주 진우리∼여주시 산북 용담리)가 30일 첫 삽을 떠 이천에서 양평까지 통행시간이 12분 단축(31분→19분)돼 신둔면 용면리, 인후리 등 지역발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 의원은 해당 구간 공사를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10억원을 증액 반영해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송 의원은 "양평∼이천고속도로는 성남∼장호원 국도 3호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과 연계돼 이천을 포함한 수도권 남동부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송 의원은 "국토부는 양평∼이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류비용 약 356억원과 이산화탄소 약 1만t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신둔면을 포함한 이천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2개의 나들목(신촌, 산북)을 설치해 인근 신둔면 지역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중부고속도로(진우 분기점)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강상분기점)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을 설치해 해당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였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건설 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 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동부 구간을 완성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9천983억원의 예산으로 연장 19.37㎞, 4차로 신설노선이며 총 7년의 공기로 오는 2026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