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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폐회한 가평군의회 제283회 임시회에서 나선 연만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민의 혈세로 국민의 생존권 위협하는 제2경춘국도 결사반대'를 표명했다. /가평군의회 제공

가평군의회(의장·송기욱)는 지난 23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를 30일 폐회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연만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평군의 대안이 반영되지 않은 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제2 경춘국도 노선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의회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등 8건에 대한 예산안 심의를 비롯해 '가평군 성과시상금 지급·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등 조례안 12건, '가평군 육아지원종합센터 민간위탁 동의안'등 동의안 3건 등 총 2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 임시회 기간 중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배영식)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방지로 인해 취소 결정된 제52회 가평군민의 날 행사 등 13건의 문화행사에 대한 세출예산 5억8천400만원을 삭감했다.

배 위원장은 "집행부에는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사업, 관광 및 체육시설 확충 등 연속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비인 만큼 반드시 관련 단체 및 주민들과 충분한 교감으로 추진하고, 이월 또는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