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2)전선지중화사업 전후사진1
광명시가 원도심인 광명동 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봉교~광명사거리 구간의 전신주 지중화 사업 전(왼쪽)과 후 모습. /광명시 제공

市, 원도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광명사거리역 교통약자 승강기도


광명시가 원도심인 광명동 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유동인구가 많은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노상 적치물 등 가로환경 정비, 전신주 지중화 사업, 광명사거리역에 승강 편의시설 설치 등 깨끗하고 편리한 도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광명로와 오리로 등의 양변에 설치된 불필요한 시설물(19종 147개)을 정비하고 있다.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오리로 구간은 시청사거리~구 천왕교 앞까지 1.5㎞이며, 광명로 구간은 새마을시장~개봉교 앞까지 1.4㎞다. 그동안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노점상 가판대, 적치물, 볼라드, 폐자전거 등을 철거했다.

시는 또 지난해 9월부터 광명로(개봉교~광명사거리~광명6동 삼거리까지 1.5㎞) 양방향에 설치된 전선로, 통신선로 등을 지하에 매설하고 있다.

이 구간에 있는 전신주 108개, 가공 변압기 99대, 가공전선 3.9㎞ 등이 철거된다. 개봉교~광명사거리 구간 사업은 10월 마무리될 예정이고, 광명사거리~광명6동 삼거리 구간은 2020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해 광명사거리역에 승강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구 국민은행 부지를 이미 매입하고, 이곳에 에스컬레이터와 24인승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오는 11월에 착공해 2021년 4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원도심인 광명동 지역의 생활불편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개선하는 등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