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한강둔치와 구리역 광장에 있는 LED조형물을 연장 설치하기로 했다.

이 조형물들은 제19회 구리코스모스 축제(9.27~29)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이벤트로 축제가 끝난 다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자, 시가 구리역 광장은 오는 6일까지, 한강둔치는 오는 13일까지 설치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LED조형물은 꽃 풍차, 공작새, 행복의 문 등 40여점이며, 8만개의 LED와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순수 국내에서 제작됐다. 한강둔치 코스모스 단지와 구리역 광장 곳곳에 임대방식으로 설치돼 어두운 밤 야경을 밝히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한강둔치의 LED조형물은 연인·가족단위가 여가휴식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저녁이 있는 삶'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LED로 꾸민 환상적인 연출들은 마치 시민들에게 '구리 시민 행복 특별시'의 따뜻하고 소소한 희망의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며 "지속적인 운영성과를 모니터링해 20주년을 맞이하는 2020년 유채꽃, 코스모스축제에는 더 진보 된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