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7·13·34·50·737번 8개 노선
'거점운행 셔틀' 일반방식 동일 운행

안산시가 시민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 버스 8개 노선에 20대의 버스를 투입한다.

공공형 버스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입됐으며, 개정된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현 버스노선운영 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의 노선 효율화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부족과 운송 수지 악화로 폐선·감차가 예상되는 적자노선에 공공형 버스를 도입해 벽지·교통 소외지 등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형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2번(안산역~염색단지~시화MTV) ▲6번(화정동~단원구청~고잔역) ▲3번(수암동~중앙역~푸르지오6차) ▲7번(양상동~중앙역~상록구청) ▲50번(푸르지오 6차~중앙역~KTX광명역) ▲34번(운전면허시험장~선부고~안산역) ▲13번(원시역~염색단지~송산그린시티) ▲737번(방아머리~구봉도~바다향기수목원~탄도) 등 총 8개 노선이며 버스 20대(중형 19·소형1)가 새롭게 투입된다.

일반 노선버스와 동일한 '거점운행 셔틀버스' 방식으로 운행되며, 2번 등 7개 노선 19대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대부도 순환 노선인 737번은 11월부터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업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내년에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계속 확보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형 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