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는 이른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자치단체장과 지역 정치인들로 성황을 이뤄 눈길.
이날 강연회에는 조진형 한나라당 인천시지부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과 이익진 계양구청장, 정화용 한나라당 부평을 지구당위원장, 천정숙 남동구의회 의장 등 지역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다수 참석.
이들은 포럼에 강연을 듣기 위해 참석한 인사들과 부지런히 인사를 나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

○…7일 오전에 열린 한나라당 인천시장 경선에 출마할 안상수 계양구지구당위원장 선거사무실 개소식엔 최병렬, 박희태 부총재와 조진형 인천시지부장, 안영근의원, 정정훈 서구강화갑지구당위원장, 이원복 남동을지구당위원장, 이경재 서구강화을지구당위원장, 정화영 부평을지구당위원장과 안흥모 전 내무부장관 등을 비롯 300여명의 당원 등이 참석, 고조된 분위기.
이들은 개소식이 끝난 후 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 관련해 당원들간 담소를 나누며 안위원장에게 선전을 당부. 안위원장은 당원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경선을 통과, 시장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

○…'3·31' 전도민참여경선제 실시를 확정한 민주당은 도지사 경선후보의 합동연설회 개최를 적극 검토중.
민주당 도지부는 이번주중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확정지은뒤 곧바로 실무협의를 거쳐 권역별로 경선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4~5차례 실시할 계획을 수립중.
이와관련 도지부 관계자는 “도내 41개지구당에서 동시에 경선투개표를 실시함에 따라 경선주자들이 정견등을 발표할 기회마련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당원들에게도 후보선택의 기회차원에서 합동연설회를 준비중”이라고 설명.

○…경기도청 공무원직장협의회(경공직협) 등 도내 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경기련)은 7일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직장협의회 사무실에서 '공무원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부정선거 감시활동 개시를 선언.
경기련은 이날 “그동안 우리 공직자들은 소수의 부패한 관료들과 정치권에 빌붙어 일신의 안위를 추구하던 자들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상실했다”며 “선거와 관련된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위해 감시단을 발족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
도내 전 공무원이 단원이 되는 선거감시단은 앞으로 공무원들이 입후보(예정)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거나 입후보(예정)자 사무실을 출입하는 행위, 입후보(예정)자 지지발언, 입후보자의 탈·불법 사례를 감시하고 적발된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관위와 검찰, 경찰에 통보 또는 고발조치할 계획.

○…손영채 하남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8일자로 시장직을 사퇴한다”고 공식 선언.
손시장의 시장직 사퇴는 현 유성근(한나라당)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의원직 상실(벌금 100만원이상)에 해당하는 2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오는 8월8일 보궐선거를 예상해 이같은 행보를 취한 것으로 분석.
손시장은 또 민주당 후보로 나서기 위해 중앙당, 정영훈 지구당위원장 등과 사전 조율까지 끝냈다고 전언.
손시장의 사퇴에 따라 하남시는 부시장 체제로 시정이 운영되게 되었으나 박우량부시장도 오는 6월에 있을 하남시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나서 지방선거 2개월전인 오는 4월이면 부시장 자리마저 공석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

○…중앙선관위(위원장·유지담)는 7일 제16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행위 48건을 적발, 이중 3건을 고발하고 17건은 경고, 28건은 주의 조치했다고 공개.
정당별로는 이미 경선체제에 들어간 민주당이 22건으로 많았고, 한나라당 10건, 무소속 1건, 기타 일반이 15건등 순이며 유형별로는 시설물 설치 28건, 인쇄물 배부 7건, 집회 모임 4건, 유사기관 및 사조직 3건, 신문·방송의 부정이용 2건, 사이버 이용 2건, 기타 2건 등으로 집계.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선거를 10개월여 앞두고 벌써부터 대선 입후보 예정자를 위한 일반인 또는 당원 등의 사전선거운동이 점차 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지방선거관련 위법행위가 대선 선거운동과 연계돼있는지를 집중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