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가수 임재욱의 결혼 발표에 화들짝 놀랐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멤버들이 강화도 여행으로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재욱은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일일이 청첩장을 나눠줬다.
임재욱은 "광규형, 성국형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서운한 감정이 들 수도 있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그걸 왜 여기와서 얘기하느냐"면서 울분을 터트렸고, 최성국은 "재욱이가 장가를 가다니 믿기지 않는다. 쟤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정재욱은 임재욱의 청첩장을 얼떨결에 받았고, "뭐라고 얘기할지 모르겠다. 처음 뵙는 분한테 청첩장을 받았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구본승은 임재욱의 결혼 소식에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결혼을 꼭 해야지 하는 마음도 없다"면서 "많이 비웠다. 마흔 다섯 넘어가니 그런 연인을 만날 자리도 없다"고 전했다.
김광규는 "네가 그 다음이다. 그렇게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