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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나혼자산다' 박나래가 가수 송가인과 만났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송가인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이른 아침 수산시장을 방문해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했다.

송가인은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서 박나래와 만났다며 "언니가 목포고 저는 진도라서 친하게 지냈다"고 친분을 공개했다.

박나래의 집에 도착한 송가인은 나래바를 둘러보며 "연예인 집이다"라고 감탄했다.

송가인은 박나래가 차린 장흥삼합을 보고 "언니한테 장가오는 남자는 정말 땡 잡았다"라고 감탄했다.

송가인은 또 집 한편의 비파주를 보고 "비파 정말 맛있다. 서울 사람들은 모르더라"고 말해 박나래의 공감을 샀다.

송가인은 설거지하는 박나래를 보고 "언니 꼿발로 설거지를 하냐"라며 까치발의 방언인 꼿발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생뎐' 때부터 성훈의 팬이었다는 송가인에 박나래는 성훈과의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송가인은 "찐하게 생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고 스튜디오의 멤버들은 "커플 탄생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핸드폰 화면에 등장한 성훈은 면도도 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송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배우인데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주셨다. 여전히 팬이다. 멋있다"고 수줍어했다.

한편, 박나래의 나이는 35세, 송가인의 나이는 34세다. 

/이상은기자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