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였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고, 6이닝 6피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커쇼의 부진으로 3차전 원정 경기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32)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커쇼는 1회부터 난타당했다. 선두 타자 트레이 터너에게 좌익선상 2루타, 앤서니 렌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급격하게 흔들렸고, 4번 타자 후안 소토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선 하위 켄드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커쇼는 이후 라이언 짐머맨을 파울 플라이, 커트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으며 겨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커쇼는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의 몸을 맞힌 뒤 상대 팀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터너를 3루 땅볼로 막았지만, 애덤 이튼과 렌던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 했다.
커쇼는 3회와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5회 1사 1루, 6회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타선은 커쇼를 도와주지 않았다.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5회까지 득점하지 못해 끌려갔다.
커쇼는 0-3으로 뒤진 6회 말 공격에서 대타 맷 비티와 교체됐다. 악몽 같은 하루였다.
커쇼는 통산 포스트시즌 30경기에 출전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통산 성적(169승 74패 평균자책점 2.44)과 비교할 때 이름값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대형사고를 쳤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12-13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4이닝 이하 5실점 이상 경기만 두 차례나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사 만루에선 하위 켄드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커쇼는 이후 라이언 짐머맨을 파울 플라이, 커트 스즈키를 삼진으로 잡으며 겨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커쇼는 선두타자 빅터 로블레스의 몸을 맞힌 뒤 상대 팀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터너를 3루 땅볼로 막았지만, 애덤 이튼과 렌던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 했다.
커쇼는 3회와 4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5회 1사 1루, 6회 2사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타선은 커쇼를 도와주지 않았다.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5회까지 득점하지 못해 끌려갔다.
커쇼는 0-3으로 뒤진 6회 말 공격에서 대타 맷 비티와 교체됐다. 악몽 같은 하루였다.
커쇼는 통산 포스트시즌 30경기에 출전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통산 성적(169승 74패 평균자책점 2.44)과 비교할 때 이름값에 못 미치는 기록이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대형사고를 쳤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는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져 12-13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선 4이닝 이하 5실점 이상 경기만 두 차례나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7일(한국시간)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NLDS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며, 맥스 슈어저와 맞대결을 펼친다.
중계방송은 7일 오전 8시 45분 mbc,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