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오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으로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만 75세와 만 65세를 기준으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므로 접종기간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접종기간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지정 병·의원 관내 71개소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이천 시민에 한해 10월 22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접종을 위해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민등록증(신분증)을,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는 복지카드, 의사소견서, 처방전 등의 증빙서류를 꼭 지참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담당자는 "접종 시작 초기에는 한꺼번에 대상자들이 몰려 장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 천천히 접종해도 백신이 모자라 접종 못 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백신보유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예방을 위한 것으로 무리할 필요가 없고, 안전한 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며 "컨디션 좋은 날 천천히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