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1·은23·동34개로 2473점 10위
남·여대 30·60m 김수홍·장민희 金
남고 최우림 1㎞·스프린트 '2관왕'
럭비·축구·하키 나란히 준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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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리며 순항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회 3일째인 6일 오후 5시30분 현재 금 21, 은 23, 동 34개를 획득해 총득점 2천473점으로 10위를 달렸다.

양궁에서 금빛 낭보가 이어졌다. 남자대학부 30m 종목에 출전한 김수홍(인천대)이 이날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앞서 5일 장민희(〃)는 여자대학부 60m에서 금메달을, 70m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2019 유스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장민희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양궁 기대주다.

자전거 남자고등부 1km 개인독주에 나선 최우림(인천체고)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인천시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인천체고는 대회 첫날인 4일 남자고등부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400m에선 주승균(인천체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시는 둘째 날에도 장민희(인천대 양궁부)를 시작으로 유도 남자일반부 무제한급의 주영서(인천시청)가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구기 단체 종목에서도 낭보가 전해졌다. 인천 연고 팀인 럭비 현대글로비스가 경남 대표를 8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축구 남자대학부 '3연패'에 도전하는 인천대는 대전 배재대를 3-1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계산고(하키 남자고등부)는 전남 담양공고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인천 야구 명문고인 인천고는 첫 예선에서 최근 제73회 황금사자기와 제74회 청룡기 대회를 석권했던 경기 유신고를 3-2로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