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피해복구 자원봉사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조광한)는 최근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강동면과 옥계면을 방문해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대한적십자사 남양주시지구협의회 35명, 남양주시해병대전우회 8명, 남양주시자율방재단 29명 등 총 72명으로 침수 피해지역인 강릉시 강동면과 옥계면에서 피해주민들의 잔존물 정리 및 이재민 가옥정리 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수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에 이어 태풍까지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노력이 보탬이 됐기를 바라며, 강릉시의 태풍 피해지역이 빨리 복구돼 강릉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을 지났으며 특히 강릉시는 371㎜의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64가구 13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