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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도슨트 활동을 하고 있다. /광릉중학교 제공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중학교(교장·이강숙)는 이달부터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광릉갤러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광릉중은 예술중점 연구학교로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의 심미적 이해 능력과 예술적 감상능력 향상을 목표로 예술 친화적인 교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일 개관한 '광릉갤러리'는 미술 교과서 속 명화를 선정해 전시하고, 이에 어울리는 음악을 활용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지는 예술 체험 공간이다. 학생들이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며 예술 수업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릉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을 활용해 1인 1작품 도슨트가 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맡은 작품에 대해 스스로 연구하고,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미술 작품에 대한 감상능력을 향상하고 있다.

이강숙 광릉중 교장은 "학생들이 '광릉갤러리'에서 음악, 미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예술적 감상능력을 갖추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라면서 "예술 교육에서 더 나아가 인성 교육에까지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