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환(金榮煥) 의원은 8일 당사에서 기
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사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출사표를 통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을 가지고 젊은 경기
를 열어가는 새로운 인물이 되고 싶다'면서 ''젊은 경기, 깨끗한 도정'으
로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국방 외교 등 중앙적 주제로부터 교육 문화 과학 정보 복지 환경
등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21세기 신 지방적 주제'에 노력을 기울
일 것이며 산업화 시대의 성장 논리가 아닌 지식정보화 시대에 어울리는
도정을 펼치겠다'면서 '전시행정과 선심성 예산낭비를 포함한 낭비적 요소
를 과감히 덜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의원은 특히 ▲법을 지키는 투명한 경선 ▲지역분할과 지역주의 타
파 ▲타 후보에 대한 비방 및 인신공격 금지 ▲정권재창출 매진 등을 경
선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도지부가 확정한 대로 민주적 방식으로 '전(全) 도민경선제'를 통
해 후보를 선출할 경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의 경선대책위원장인 김기재(金杞
載) 상임고문,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 신기남
(辛基南) 천정배(千正培) 김효석(金孝錫) 곽치영(郭治榮) 이희규(李熙圭)
김화중(金花中)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