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부산·7위 대구 이어 10위 그쳐
인천정보산업고 펜싱 사브르 우승
김수현 역도 76㎏급 용상서 '첫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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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서 목표한 3년 연속 '광역시 1위, 종합 7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인천시는 대회 닷새째인 8일 오후 6시 현재 금 45, 은 47, 동 69개를 획득해 총득점 9천368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경쟁 도시인 부산(4위)과 대구(7위) 등이 예상보다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대회 막판 배점이 큰 단체 구기 종목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체육회)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다관왕 경쟁에 합류했다.

또 펜싱 남자고등부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인천정보산업고(김현진, 서영인, 유수근, 최동욱)가 금메달을 합작하며 인천시 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역도에서도 전날 여자일반부 76㎏급 용상에서 김수현(인천시청)이 첫 금메달을 신고한 데 이어 이날 87㎏급에서 정아람(인천시청)이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등 연일 선전을 이어갔다.

당구 남자일반부 스누커 종목에선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기종목에서도 승전보가 전해졌다.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인천대 축구부는 단국대(충남)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테니스 간판인 한나래는 김다빈(이상 인천시청)과 함께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강원도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핸드볼 인천여고는 의정부여고(경기)에 30-17로 대승을 거둬 4강에 안착했다.

배드민턴 남자대학부 인하대는 한체대(서울)를 3-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여자대학부 인천대도 부산외대를 3-1로 물리쳐 준결승에 나섰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