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패하면서 류현진(32)이 고난의 길을 걷게 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2승 2패 동률을 기록한 다저스는 5차전에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등 선발 핵심 자원 3명을 모두 투입하기로 하면서 다음 라운드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라인업이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
당초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에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류현진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워싱턴과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정상 로테이션대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 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불펜진을 모두 소모한 채 NLDS 5차전을 치르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 워싱턴전을 마친 뒤 "류현진이 5차전에 필요하다"며 "류현진은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5차전에서 지면 탈락인 만큼, 최악의 경우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인 류현진까지 불펜으로 당겨쓰겠다는 생각이다.
류현진이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DS 5차전에 등판하고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이틀 혹은 3일을 쉰 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혹은 2차전에 출격한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류현진은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8일 NLDS 4차전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시가 떨어지면 해야죠. 불펜 등판해야죠"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LA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
워싱턴 내셔널스와 2승 2패 동률을 기록한 다저스는 5차전에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등 선발 핵심 자원 3명을 모두 투입하기로 하면서 다음 라운드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발 라인업이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
당초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에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 류현진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7일 워싱턴과 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정상 로테이션대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 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다저스가 불펜진을 모두 소모한 채 NLDS 5차전을 치르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일 워싱턴전을 마친 뒤 "류현진이 5차전에 필요하다"며 "류현진은 커쇼, 켄리 얀선, 조 켈리, 애덤 콜라렉과 함께 불펜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5차전에서 지면 탈락인 만큼, 최악의 경우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인 류현진까지 불펜으로 당겨쓰겠다는 생각이다.
류현진이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DS 5차전에 등판하고 다저스가 승리하면, 류현진은 이틀 혹은 3일을 쉰 뒤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혹은 2차전에 출격한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류현진은 팀 승리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든 공을 던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8일 NLDS 4차전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시가 떨어지면 해야죠. 불펜 등판해야죠"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LA다저스는 10일 오전 9시 37분 워싱턴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다저스는 1차전 승리투수 워커 뷸러, 워싱턴은 2차전 승리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