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은 11일 서구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서구 문화비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 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구의 문화 도시 조성 계획을 구민, 예술인 등에게 알리고 구민들과 문화 도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은 '문화 도시'와 '생활 문화'를 주제로 한 발제와 예술가, 청년기획자, 구민 등이 참가하는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 도시 조성 연구를 맡은 인하대 김상원 교수 등 전문가가 발제를 맡는다.

행사는 오후 3시께 서구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며 생활 문화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032-579-11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서구는 인천에서 두 번째로 생활문화동아리가 많은 곳으로, 생활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구민과 함께 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