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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 모아 2·8 독립선언의 의미를 담은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일본 도쿄 시내 민박집 10곳에 배포했다. 지난 2월 8일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둘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역사적인 날'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로 안내서를 만들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한글날을 기념하며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

두 사람은 8년 전부터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는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새로운 곳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우토로 마을 등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부족하지 않도록 다시 채우는 프로젝트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송혜교 씨와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해도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