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가산점탓 총득점 2위 유지
한봄고·수원시청 女배구 정상파워
경기도는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금메달 130개, 은메달 118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63개의 메달로 종합득점 3만5천398점을 획득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금 116개, 은 120개, 동 129개 등 365개의 메달 4만3천681점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도 메달득점은 8천260점이고, 서울은 7천195점에 불과하지만 종합순위 총득점에 개최지 가산점으로 기록경기득점의 20%가 더해져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종합우승 달성과는 무관해져도 선수들의 경기력은 최상이었다.
배구 종목에선 여성파워가 돋보였다. 수원 한봄고는 결선에서 진주상명여고를 3-2로 제압했으며, 수원시청도 결선에서 양산시청을 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 자리에 올랐다.
양궁 남자고등부 단체전 김민서·문근호(이상 경기체고)·원종혁·이동민(이상 수원 효원고)이 조를 이뤄 우승했고, 수영 종목에선 여고부 자유형 100m 이근아(경기체고·55초95)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에 도착했다.
볼링 여고부 마스터즈 김민희(평택 송탄고·2천180점), 레슬링 남자일반부 자유형 61㎏급 최인상(국군체육부대) 역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역도 종목 남일부 96㎏ 한정훈(수원시청)이 용상에서, 109㎏ 진윤성(고양시청)도 인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강 역사로 거듭났다.
복싱 남일부 라이트급 함상명(성남시청)·남고부 핀급 김민서(용인 포곡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여대부 개인전 단식에 나선 박은영(명지대)도 우승자 반열에 섰다.
체전 최종일인 10일 여자축구와 소프트볼 결승도 관심사다. 오산정보고는 서울 동산정산고와 축구 결승전을, 일산국제컨벤션고 역시 결승에서 광주 명진고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켜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