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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아나운서 실종 사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풍문쇼'에서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 사건을 재조명했다.


10일 재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208회에서는 '연예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코너에서 김은정 아나운서 실종 사건을 다뤘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1978년 이대 신방과 졸업, D채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1984년부터 K채널로 이직해서 라디오 리포터로 활약하다가 1989년까지 T채널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 9월 21일 김은정 아나운서는 퇴근 후 오후 4시경 서울 창전동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고 오후 9시쯤 고모부 집에 들러 저녁식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그는 자신의 자취방에 들러 월급 100만 원이 들어있는 핸드백과 점퍼를 갖고 외출했지만 이후 행방불명됐다.

알고보니 김은정 아나운서는 이날 친구의 병문안을 가기로 돼 있었지만, 병문안도 가지 않고 홀연히 사라졌다. 김은정 아나운서는 생방송 당일인 22일 결근을 했고 실종 3일째 가족들은 가출신고를 했다. 초반에 비공개 수사로 진행됐으나 11월 10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했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수사가 종결됐다.

28년이 지난 현재까지 김은정 아나운서의 행방불명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