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시설 구축 주변상권 활성
일터·지역개발 경제발전 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용유무의지역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발전 전략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도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스마트시티(주), 중구, 인천시의회 등 관계 기관·기업도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국토연구원이 주관한다. 용유·무의 지역 약 25㎢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관광·레저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용역이다.
용유·무의 지역에 앵커시설을 구축해 관광·레저·휴양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인천경제청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용역을 통해 내년 말까지 ▲용유·무의 지역 관광·레저 기본 구상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계획 ▲주변 지역과의 균형 발전 방안 ▲융복합 해양문화 스마트시티 조성,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 방안 ▲규제·제도 개선안 등을 마련한다.
용유·무의 지역은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부 지역이 해제되는 등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 등 주변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용유·무의 지역 개발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