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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도 인근까지 북상한 20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일고 있다. 뒤로 멀리 형제섬이 보인다. /연합뉴스

12일 토요일 내일 전국날씨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서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전남 남해안·경상 해안·강원 영동은 바람이 배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4~23도, 인천 16~23도, 수원 15~23도, 춘천 14~22도, 강릉 15~20도, 청주 15~23도, 대전 14~23도, 세종 13~24도, 전주 15~24도, 광주 15~25도, 대구 17~24도, 부산 18~23도, 울산 18~22도, 창원 17~24도, 제주 19~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풍랑과 너울이 예보됐고, 동해안에서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 동해안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90∼109㎞에 달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전남 남해안·경상 해안·강원 영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1.5∼5.0m, 남해 앞바다 0.5∼5.0m, 서해 앞바다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2.0∼7.0m, 서해 1.0∼3.0m, 남해 2.0∼6.0m로 일겠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