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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MBC '나혼자산다' 방송 캡처

노브레인 이성우가 '나혼자산다'에 등장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가 스튜디오에서 무지개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큰롤 사인을 보내며 등장한 이성우는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나온 거 부끄러워서 잘 안 본다. 오늘은 잘 모르는 분들이랑 해서 더 민망할 것 같다"고 수줍어했다.

기안84는 "결혼하지 않으셨느냐"고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성우는 "절대 아니다. 1994년 마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25년간 혼자 살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기러기 아빠로 오해하더라"고 해명했다.

기러기 아빠를 갈매기 아빠라고 말한 이성우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경상도 출신인 이성우는 "부산에 갈매기가 많아서 그렇다"고 주장했고, 동향은 이시언은 금방 수긍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성우는 또 무지개 회원들 중 기안84를 가장 보고 싶었다며 그의 마이웨이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다들 이분을 보고 싶어하는데 한 번 보고 나면 안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언이 오랜 팬이라고 말하자 기안84는 "근데 아까 '말 달리자' 부르신 분이라고 했다"라고 폭로했고, 이성우는 "그건 크라잉넛이다"고 발끈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