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세계속으로' 미 대륙열차가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1TV 교양 '걸어서 세계속으로'에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미대륙 횡단열차가 전파를 탔다.
광활한 대륙이 펼쳐진 미국. 로키산맥을 넘어 네바다의 평원을 가로지르는 여정은 뉴욕 맨해튼에서 시작됐다.
콜로라도와 네바다를 거쳐 샌프란시스코까지, 미대륙 횡단열차 개통 150년.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느끼며 미대륙 횡단열차에 몸을 싣는 제작진.
1970년대까지 미국 제2의 도시였던 시카고. 수많은 재즈의 거장들이 탄생한 이곳에는 루이 암스트롱을 꿈꾸는 젊은 음악가들이 있었다.
또한 흑백 주거 분리를 반대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애도 담겨있었다.
비틀스와 아바 등 세계적 스타들이 거쳐 간 꿈의 공연장, 레드락 야외 공연장과 존 덴버를 매료시킨 로키산맥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지나면 바다 같은 호수 타호 호수가 있고, 그곳의 에메랄드빛 물결이 이는 미국의 드넓은 풍경도 마주할 수 있다.
/손원태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