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3월부터 진행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이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검토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연내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양주·포천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49억2천만원에 21억900만원을 추가해 내년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설계 중인 '도봉산~옥정' 구간과 포천 구간을 약 19㎞ 잇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 400억 원에 이르며, 4개 역사(포천 3개 ·양주 1개)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포천시는 총 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분담금 조성을 위해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7호선 포천 연장사업은 포천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원동력이 될 것이며, 전철 연장과 함께 역세권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양질의 주거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