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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특수부 축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안을 발표하던 중 눈을 감고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하면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된 '화천기계'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11일)과 대비 1200원(26.46%)내린 3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 화천기계는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앞서 화천기계는 '조국 테마주' 보도와 관련해 “감사인과 조국 청와대 수석이 미국 버클리대 법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아무런 친분관계가 없다”고 6월 공시한 바 있다.

반면 윤석열 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서연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30%) 오른 2335원에 거래 중이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 때문에 윤 총장 관련주로 꼽혔다.

조 장관은 이날 "가족 수사로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